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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이트포커스] '학자판 연판장' 램지어 규탄 수백 명 동참 / YTN

2021-02-24 7 Dailymotion

■ 진행 : 최영주 앵커
■ 출연 : 호사카 유지 / 세종대 교수, 박기태 / 반크 단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일본군 위안부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 교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램지어의 논문을 출간한 출판사는 조사에 착수했고 또 전 세계의 학자들은 논문 시정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수백 명 가까이 서명을 했는데요.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, 박기태 반크 단장과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
[인터뷰]
안녕하십니까?


램지어 하버드대 교수, 지금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매춘부였다 이렇게 논문에서 주장을 하면서 지금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.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뭔가요, 교수님? [호사카 유지] 근거라고 할 수 없는 걸 많이 내세웠고요. 그리고 또 그 사람이 진심적으로 얘기하는 건 경제학의 게임이론입니다.

그건 여성들하고 모집업자들이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그러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면서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계약을 맺었다. 이러한 내용이죠. 그런데 그 사람은 그러한 게임이론을 주장하여서 그것을 기반으로 논문을 써나갔던 것인데 그것은 그러나 이론일 뿐 실체가 없습니다.

사실 당시 조선 사람들이, 조선 여성들이 맺었던 계약서, 그거 자체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허구의 가정 위에 이야기를 만들어나갔고요. 이게 상당히 큰 문제입니다. 그리고 일본 쪽에서 하나 남아 있는 계약서의 양식, 그것도 양식뿐입니다. 그것을 근거로 엄청난 하나의 허위 소설 같은 걸 만들어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
일제 식민지 시대의 조선 여성들을 이런 게임이론에 넣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십니까, 단장님께서는?

[박기태]
거의 학술 사기인 것 같습니다. 아마 일본 우익 정부 차원에서 하버드대학 교수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전 세계 일본의 역사왜곡을 홍보하기 위해서 램지어 교수를 이용했는데 지금 드러난 걸 보니까 오히려 일본의 역사 왜곡을 미국과 전 세계 학자들이 알게 하는 오히려 일본의 역사 왜곡을 홍보하는 게 된 것 같습니다.

그런 측면에서 일본이 가리고 있었던 모든 노역이 지금 와서는 이게 지금 한국인만 이런 역사왜곡에 대해서 반대하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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